2024년 7월 13일 하.복.주.새

여호와의 날은 반드시 임한다

송영종

산
산

여호와의 은 반드시 임한다

스가랴 14장 1~8절

  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너의 중에서 나누이리라

  2. 내가 열국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보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쳐지지 아니하리라

  3.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열국을 치시되 이왕 전쟁 날에 싸운것 같이 하시리라

  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미칠찌라 너희가 그의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하리라

  6.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자들이 떠날 것이라

  7. 여호와의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8.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요즘 부쩍 시한부 종말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한부 종말론이란 예수님께서 언제 재림할 것이고, 그리고 이 세상의 종말이 언제 올 것이니, 그 때를 잘 준비하라고 외치는 주장을 말합니다.

물론 과거에도 이런 주장들은 늘 있어 왔고, 그 때마다 그런 종말론의 예언은 거짓으로 드러남으로 한바탕 유행처럼 잠시 들어 갔다가 또 다시 나타나는 형태를 반복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시한부 종말론과 함께, 또 다른 종말론의 형태로 천국을 갔다 왔다, 지옥을 갔다 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 한 때 필시 콜레라는 목사가 천국 간증을 하며 집회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토마스 주남이라는 여자 성도가 “천국은 확실히 있다”라는 책을 내고, 성령춤이라는 것을 추면서 또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천국과 지옥이야기를 믿지 않으면 모두 지옥에 간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시한부 종말론과 천국과 지옥에 대한 것들의 문제점은 하나님의 말씀과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의 말씀인 성경에 기록된 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그 어떤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거짓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4장 36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그리고 천국과 지옥도 우리 인간이 갔다고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천국은 누가 갔다 올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지옥 역시 누가 갔다가 올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히브리서 9장 27절에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우리 인간의 죽음은 영원한 죽음이고 그 후로는 심판이 있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런 종말과 관련된 말씀을 함부로 들어서는 안 되고, 듣는다고 하더라도 늘 조심해서 성경에 비추어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말씀을 이 새벽에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런 이단적인 주장들이 있어 우리가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나, 그렇다고 이 세상의 마지막을 전혀 우리가 모르고 있어서도 안 되기 때문에, 오늘 주신 본문의 마지막 때에 관한 말씀을 함께 묵상함이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립니다. 스가랴서는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마친 유대인들에게, 이제 그들 앞에 놓인 역사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외쳤던 말씀을 기록한 책이라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 말은 지금 BC 450년경 이후부터 세상의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갈 것인지를 하나님께서 미리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크게 몇 가지가 포함됩니다. 첫째가 구약성경의 마지막인 말라기가 기록된 후부터 더 이상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은 들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신 구약 중간사라고 합니다. 약 400년간 계시의 암흑기라고도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지 않으신 시기를 가리키는 것이죠. 둘째로, 하나님께서 미리 알려 주신 이 땅의 구세주 예수님이 탄생하시고, 사역하시는 공생애 30년의 시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로 교회의 시기가 시작되고 그것이 종말의 때까지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는 처음 오신 예수님과 다시 오실 예수님을 위해 존재하는 성령공동체이고, 동시에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종말공동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후 새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는 유대인들에게 이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끌어 가시고,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성전을 세워가려 하시는지를 아주 자세히 성경을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절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서 나누이리라.” 분명히 말씀하시죠,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나 여호와의 날, 즉 마지막 날 혹은 종말의 때 또는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반드시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날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고,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 날은 마치 도적이 오는 것과 같이 오신다고 말씀하실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언제인지 몰라도 그 날은 온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언제 오는지도 모르고 그저 마냥 기다리기만 하면 될까요? 하나님께서 그런 뜻으로 그날과 때를 알려주지 않으시는 것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는 그 날이 그렇게 중요한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에게 날짜를 알려 주지 않은 것입니다. 대신에 하나님에게 관심은 그날을 기다리고 사모하는 우리들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언제 오는 줄 알고 기다리고 준비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관심있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언제 오더라도, 준비되어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왜냐면 그래야 그 사람의 믿음이 참된 믿음이고, 그런 신앙이 진짜 하나님의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는 성도의 자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5장에 이미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 1절에,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천국은 신랑을 맞으러 나가는 것과 같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등불을 항상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신랑이 언제 오더라도 전혀 문제없이, 신랑을 맞이하여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 13절, “그런 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알지 못하니 항상 깨어 있으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와의 날은 반드시 이르는 줄 알고, 언제인지 몰라도 그 날을 준비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말씀으로 준비된 자만이 그 날이 왔을 때, 하나님 나라, 새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갈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