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0일 하.복.주.새

남은 자를 위한 새로운 왕의 탄생

송영종

사랑의 손길
사랑의 손길

남은 자를 위한 새로운 의 탄생

미가서 5장 2~9절

우리는 어제 아주 중요한 예언의 말씀을 하나 묵상하였습니다. 그것은 이제 더이상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가운데도 하나님의 백성이 있지만 단순 공식으로 이스라엘은 하니님의 백성이라는 정의는 더이상 성립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 여호와의 전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제 하나님의 백성은 혈통이나 어느 특정민족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꼭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을 따르는 자들이 곧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뽑으신 선민, 즉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었고, 그래서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당연하게 생각되었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의도는 율법을 주었다는 것이 반드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뜻으로 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을 처음 만나신 것은 맞지만,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란 말씀도 맞지만, 그것이 꼭 아브라함의 피로 이루어진 혈통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주신다는 뜻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어제 묵상한 말씀,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선포의 말씀에서 우리는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 이스라엘 혈통의 백성만을 말씀한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이방인 우리에게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길이 열리게 되었고, 우리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통로를 가지는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의 하나님이 되실 수 있습니까? 내가 믿고 싶다고 될 수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나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그렇게 내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의 신이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한국사람이고요. 이 사실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전혀 연결될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참 이스라엘, 진짜 하나님의 백성이 누구인지 알려주심으로 우리에게도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감히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고 기도하며 예배하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이 놀라운 특권과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정의가 새롭게 정해졌습니다. 다음은 뭘까요? 그렇습니다. 진정한 백성을 구원할 진정한 왕을 보내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 2절 말씀,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입니다. 마2:6절에도 나오는 예수님 탄생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어떻게 창조주가 피조물이 되어 오실 수 있습니까? 그것도 죄로 오염된 피조물, 버리거나, 처분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또 새로 만들면 될 텐데 그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친히 피조물인 인간의 몸을 입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것이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고, 우리를 향하신 긍휼인 줄 믿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감히 우리 같은 이방인들에게 이런 은혜와 특권이 주어졌겠습니까? 간절히 바라기는, 어리석고 미련한 이스라엘 백성같이,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백성의 특권을 잃어버리고, 구원자 없는 백성같이 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의 구원자시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온전한 평강과 축복과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단 한가지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다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한 남은 자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은 것처럼, 우리 교회 안에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만이 예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 다니면 다 구원받고 천국 간다고 믿고 출석하는 사람은 아브라함 혈통이라고 무조건 축복의 자손이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과 같고, 교회에서 직분 받고, 교회 오래 다녔다고, 나는 괜찮겠지 생각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직분자들이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괜찮겠지 하다가 멸망당한 사람과 같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의 말씀을 다시 한번 기억합시다. “너희의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라(빌2:12).” 그렇다고 우리의 구원이 중간에 잃어버리거나 바뀌거나 하지 아닙니다. 한번 하나님의 구원은 영원한 구원입니다. 다만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라면, 그 아버지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라는 사실도 변하지 않음을 늘 마음에 간직하며 신앙생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거룩한 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한없는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부어 주십니다. 그래서 이방인인 우리들에게도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갈 수 있는 특권과 특혜가 주어졌습니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왕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돌아보시며, 모든것을 이끌어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의 돌보심을 받는 귀하고 복된 날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드립니다.